전기차(EV)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동차 제조사들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원가 절감(Cost
Reduction)'이다. 르노(Renault)가 새롭게 공개한 2026년형 메간 E-Tech Electric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셀을 탑재하고, 모듈을
없앤 CTP(Cell-to-Pack) 디자인을 적용하여 20%의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시각에서 이 배터리 팩을 들여다보면, 원가 절감을 얻은 대신 패키징 공간과
구조적 최적화 측면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타협과 한계점이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