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에서 셀의 성능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BMS,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다. 배터리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에너지를 얼마나 안전하게 쓰고, 얼마나 오래
유지하며, 어느 시점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역할은 결국 BMS가 맡는다.
최근 전기차와 ESS 배터리는 더 넓은 SOC 사용 범위, 더 빠른 충전, 더 높은 출력, 더 긴 수명을
요구받고 있다. 배터리 셀은 점점 한계에 가까운 조건에서 사용되고 있고, 그만큼 BMS의 역할도 단순한
보호 회로를 넘어섰다. 이제 BMS는 배터리팩 안에서 데이터를 읽고, 상태를 판단하고,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핵심 제어 계층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