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4세대 차량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출력이다. 레이스 중 최대 출력은 450kW,
고출력(attack) 모드에서는 600kW까지 올라간다. 회생제동 출력도 최대 700kW로 높아졌다. 전기차
레이스에서 배터리가 감당해야 하는 부하가 한 단계 더 커진 셈이다.
이번 세대 배터리의 사용 가능 용량은 55kWh, 팩 중량은 약 340kg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계산하면
에너지 밀도는 약 162Wh/kg 수준이다. 이 수치만 보면 양산 전기차 배터리와 비교해 특별히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포뮬러 E 배터리는 일반 전기차 배터리와 평가 기준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