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size 대형 원통형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의 고성능 및 저비용 요구와 기존 소형 원통형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다. 테슬라가 2020년 4680 셀을 공개하면서 대형화와 tabless 등 구조 혁신이 본격화됐고, BMW, CATL, 삼성SDI 등 주요 글로벌 업체들도 개발과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4680 셀은 기존 21700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5배로 늘어나면서 셀 수를 대폭 줄이고, 팩 구조 단순화와 생산 효율, 주행거리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조립 공정의 복잡성, 권취 및 용접 난이도, 대형 셀에서의 품질 균일성 확보 등 기술적 허들이 여전히 높아, 수율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업계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본 칼럼에서는 46-size 대형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업체별 개발 현황 및 목표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Contents
1. 46-size 대형 원통형 배터리의 등장 배경
2. 기존 원통형 배터리와의 비교 우위
3. 기술적 허들 및 과제
4. 주요 업체 개발 현황 및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