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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31중국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16.6GWh, 전년 대비 48.2% 성장

 

- 한국계 3사 점유율 44.4%, LG에너지솔루션 1위 수성

 

 

 

20231월 판매된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약 16.6GWh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8.2% 성장한 수치이며 2022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SNE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를 기반으로 예측한 2023년 배터리 사용량[3]은 약 310GWh 수준으로 전망되었다.

 

 


 

 

 

(출처 : 20232 Global Monthly EV & Battery Forecast, SNE리서치)

 

 

 

업체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로서 선두를 유지했고, SK-On과 삼성SDI Top 5안에 안착하였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1.9GWh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4.0%p 하락한 44.4%를 기록했다. 중국계 CATL은 非중국 시장에서도 6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0GWh2위에 올랐다.

 

 

 


 

(출처 : 20232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SK-On1.5GWh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점유율이 4.7%p 떨어졌다. 삼성SDI1.8GWh로 전년 대비 56.6% 성장하며 점유율이 0.5%p 상승하며 4위로 올랐다.

 

 

 

국내 3사의 성장 혹은 감소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Model 3/Y, 포드 Mustang Mach-E, 쉐보레 Bolt EUV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 BMW i4, iX등의 판매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꾸준한 판매 및 포드 F-150의 판매가 돋보였으나 Kona BEV 등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Panasonic3.7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9% 성장, 점유율은 0.2%p 감소한 22.1%를 기록했다. Panasonic의 경우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 판매량과 TOYOTAbZ4X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CATL을 비롯하여 非중국 시장에서의 중국계 BYD, Farasis의 성장세가 무섭다. CATL은 테슬라 Model 3(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하여 기아 Niro, 닛산 Ariya등의 판매량 증가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Top 10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BYD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Yuan PLUS EV (Atto 3) 모델의 판매 급증이 성장을 이끌었다. 374.9%의 성장률을 기록한 Farasis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Mercedes의 유럽 향 EQ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20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20232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31월 非중국 시장에서도 CATL이 연일 고 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CATL을 비롯해 BYD, Farasis등 중국계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자국 보호 정책이 非중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한 점이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중국 제외).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

 

 

[3] 매월 실제 집계된 수치에 따른 예측치는 매월 업데이트됨(중국 시장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