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6년 1~6월 非중국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269.0GWh, 전년 동기 대비 26.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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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BYD 합산 점유율 44.1%, 非중국 시장에서도 중국계
업체 영향력 확대
2026년 1~6월 글로벌(중국 제외)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69.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출처: 2026년 7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1~6월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합산 7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37.2%에서 27.6%로 9.6%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4.9GWh를 기록했으나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며 점유율이 20.7%에서 16.7%로 낮아졌다. SK on은
18.9GWh로 6.7% 감소했고, 삼성SDI는 10.5GWh로 29.0% 감소했다. 비중국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내 3사의 사용량은
감소하면서 중국계 업체들과의 성장 격차가 확대됐다.
(출처: 2026년 7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은 4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비중국 시장 2위를 유지했다. 테슬라, GM,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OEM을 중심으로 공급을 이어갔고, 일부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다. 다만 비중국 시장 전체 성장률인 26.3%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점유율은 20.7%에서 16.7%로 4.0%p 하락했다. 중국계
업체들의 해외 공급 확대와 LFP 채택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점유율 회복을 위해서는 북미·유럽 현지 생산 효율화와 고객·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SK on의 배터리 사용량은 18.9GWh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9.5%에서 7.0%로 낮아졌다. SK on은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일부 신규 전기차가 실적을 뒷받침했으나, 북미와 유럽
주요 고객사의 판매 둔화와 일부 차종의 생산 조정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특히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변동성과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속도 조절이 지속되면서 고객사별 판매 흐름에 따른 사용량 변동성이 확대됐다.
삼성SDI는 10.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9.0% 감소해 상위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7.0%에서 3.9%로 축소됐다. BMW, 아우디, 리비안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을 이어갔으나, 북미 비중이 높은 리비안의 판매 부진과 유럽 주요 고객사의 기존 전동화 모델 수요 둔화가 사용량 감소로 연결됐다. 신규 모델 출시 효과가 일부 나타났지만 기존 주력 차종의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Panasonic은 2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하며 4위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북미 생산 차량을 중심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확대됐으나, 비중국 시장
성장률을 밑돌면서 점유율은 9.7%에서 8.5%로 하락했다. Panasonic은 테슬라 중심의 공급 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양산과 북미 생산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객사 집중도가 높은 만큼 테슬라의 지역별 판매와 생산 전략 변화가 향후
실적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ATL은 2026년 1~6월
글로벌(중국 제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90.5GWh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30.0%에서 33.6%로 3.6%p 상승했다. 중국 외 시장에서도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Toyota, Kia 등 글로벌 OEM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했으며,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중국계 완성차와 글로벌 OEM을 동시에 고객으로 확보한 점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LFP를 중심으로 한 가격 경쟁력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도 비중국 시장 내 입지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Gotion, SVOLT, CALB, EVE 등 중국계 후발 업체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Gotion은 9.9GWh로 전년 동기 대비 141.5%
증가했고, SVOLT는 8.4GWh로 106.0%, CALB는 6.3GWh로 80.5% 성장했다. EVE는
5.1GWh를 기록하며 171.5%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들 업체는 중국계 완성차의 해외 판매 확대와 함께 유럽, 아시아
및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OEM 공급 기회를 넓히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LFP 제품과 현지 생산·협력 전략을 기반으로
비중국 시장에서도 공급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BYD는 28.2GWh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9%에서 10.5%로 2.6%p 상승했다. 자사 전기차의 해외 판매 확대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주도했으며, 블레이드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BYD는 중국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완성차 판매망과 생산 거점을 넓히고 있어, 비중국 시장에서의 배터리 사용량도 당분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출처: 2026년 7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년 1~6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성장하며 견조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업체별 성과는 뚜렷하게 엇갈렸다. 국내 3사와 Panasonic의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은 글로벌 OEM 공급 확대, 중국계 완성차의 해외
진출, LFP 기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높였다. 특히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비중국 시장에서도 공급 구도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지역별 수요 흐름과 공급망
규제가 업체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유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중국계 업체들의 진출이 지속되는
한편, 배터리 여권 도입을 위한 디지털 등록 체계가 7월부터
운영 단계에 들어가며 공급망 추적성과 현지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정책 불확실성과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생산 효율과 비중국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별 생산 거점, 글로벌 OEM과의 장기 공급 관계, LFP 및 차세대 배터리 대응력, 공급망 정보 관리 역량이 업체별 시장 지위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