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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61~4중국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162.7GWh,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

 

- CATL·BYD 합산 점유율 44.2%, 非중국 시장에서도 중국계 업체 영향력 확대

 

 

 

2026 1~4월 글로벌(중국 제외)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6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출처: 20265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 1~4,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5%p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7.4GWh를 기록했으나,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며 점유율은 20.0%에서 16.8%로 낮아졌다. SK on 12.3GWh 7.8% 감소했고, 삼성SDI 7.0GWh 28.6% 감소했다. 비중국 시장 전체가 21.0% 성장한 가운데 국내 3사의 합산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출처: 20265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국내 3사의 완성차 고객별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 BMW, 아우디, 리비안 등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나, 주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둔화가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리비안 등 북미 시장 비중이 높은 고객사의 판매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삼성SDI의 비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전년 동기 7.3%에서 4.3%로 하락했다. BMW와 아우디 역시 일부 신규 전기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력 모델의 판매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탑재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SK on의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일부 전기차 모델의 안정적인 판매와 신규 모델 효과가 반영됐으나, 포드와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둔화가 전체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조정과 생산 속도 조절이 이어지면서 SK on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고, 점유율도 9.9%에서 7.6%로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4GWh를 기록하며 비중국 시장 2위를 유지했다. 테슬라, GM,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OEM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이 이어졌고, 일부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다. 다만 비중국 시장 내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p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OEM 공급망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LFP 제품 대응력, 지역별 생산 거점 확보 여부가 점유율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CATL 2026 1~4월 글로벌(중국 제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54.9GWh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30.0%에서 33.8%로 상승했다. CATL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Toyota, Kia 등 글로벌 OEM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비중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중국계 완성차와 글로벌 OEM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점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BYD 16.9GWh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3%에서 10.4%로 상승했다. 중국 내수 시장 중심의 배터리 사용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전기차의 해외 판매 확대와 일부 외부 고객사 공급 증가가 비중국 시장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Gotion, SVOLT, CALB 등 중국계 후발 업체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Gotion 6.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3.3% 성장했고, SVOLT 4.9GWh 100.0% 증가했다. CALB 역시 3.7GWh 66.8% 성장했다. 이들 업체는 중국계 완성차의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유럽,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Panasonic 12.0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모델별 판매 흐름 변화와 북미 시장 수요 조정이 Panasonic의 배터리 사용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Panasonic은 여전히 테슬라 중심의 공급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와 북미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객사 집중도가 높은 구조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실적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20265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 1~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성장의 과실은 업체별로 크게 엇갈렸다. 비중국 시장 내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3사와 Panasonic 등 기존 비중국계 주요 업체들은 북미·유럽 주요 고객사의 판매 둔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면 CATL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LFP 제품 경쟁력, 글로벌 OEM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비중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현재 비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단순히 중국 내수 영향을 제외한 대체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정책 변화와 공급망 규제 강화로 현지 생산 및 비중국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제품 안정성을 앞세운 중국계 업체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비중국 배터리 시장에서는 지역별 생산 거점, 글로벌 OEM과의 장기 공급 관계, LFP 및 차세대 배터리 제품 대응력, 전기차 외 ESS 등 신규 수요처 확보 여부가 업체별 시장 지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중국 제외).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