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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61~2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135GWh,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

 

- 20261~2월 한국계 3사 점유율 15.0%, 전년 동기 대비 2.2%p  

 

 

 

2026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3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출처: 20263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 1~2,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2%p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7%(11.8GWh), SK on12.9%(5.2GWh), 삼성SDI21.9%(3.3GWh) 감소하며 3사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29.8% 감소한 영향과 더불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둔화가 배터리 사용량 감소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CATL을 중심으로 한 일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며, 국내 업체들의 상대적 입지는 더욱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출처: 20263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전기차 판매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다만 주요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삼성SDI의 배터리 탑재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비안과 지프 등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고객사의 경우, 미국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배터리 사용량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BMW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 전반에서 판매가 감소하며 탑재량이 줄어들었고, 아우디는 Q6 e-Tron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대 대비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Q6 e-Tron 출시로 기존 Q8 e-Tron의 판매가 감소하는 대체 효과가 발생하며, 전체 배터리 탑재량 감소로 이어졌다.

 

SK on의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 5의 안정적인 판매와 더불어 아이오닉 9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전체 탑재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포드의 경우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 영향이 반영되며 판매량이 급감했고, 이에 따라 SK on 배터리 사용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맞물리며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 역시 ID.4 판매 감소가 두드러지며 전반적인 탑재량 축소로 이어졌다. 한편 일부 차종 및 신규 모델에서 증가세가 나타났으나, 전체적인 감소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 Y 판매 증가에 힘입어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아 또한 EV4 등 신규 모델 출시와 일부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르노와 스코다 역시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가 반영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쉐보레,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전체 배터리 사용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쉐보레와 포드는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폭스바겐 또한 ID.4를 중심으로 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탑재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공급 비중이 높은 Panasonic 2026 1~2월 배터리 사용량 5.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는 모델 Y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모델 3, 모델 S, 모델 X는 감소하며 차종 간 수요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 중단이 확정되면서 고가 라인업 축소에 따른 배터리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Panasonic은 테슬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차세대 4680·2170 셀 개발과 북미 생산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내재화 확대 리스크를 완충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중장기적 점유율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CATL 2026 1~2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6.9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SERES, Li Auto, NIO, ZEEKR 등 중국 주요 OEM을 중심으로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SERESAITO 시리즈 판매 확대에 힘입어 탑재량이 급증했으며, Li Auto NIO 역시 신규 모델 효과가 반영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모델 3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체 배터리 사용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ATL Toyota, Kia, Skoda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확대하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CATL이 중국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 내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BYD 2026 1~2월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8.1GWh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BYD)의 중국 내수 판매 감소가 반영되며 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Xiaomi Fangchengbao 등 일부 고객 및 신규 브랜드에서는 판매 확대가 이루어지며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XCMG, Mahindra & Mahindra 등 일부 상용차 및 해외 고객사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으나, Xpeng, Denza, NIO 등 주요 고객사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감소 흐름을 상쇄하기에는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BYD가 자체 수요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서 일부 고객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사 전기차 판매 흐름에 따른 변동성이 크게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20263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2026 1~2월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단순한 성장 국면을 넘어 지역별·OEM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중국과 북미 시장이 각각 둔화 또는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 기타 신흥 시장이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수요의 중심축이 다변화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배터리 수요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특정 지역 의존도가 높은 업체일수록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체별로는 CATL이 중국 OEM과 글로벌 완성차를 동시에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 반면, BYD는 자체 수요 감소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Panasonic은 테슬라 중심 구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나, 향후 차종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고객사 구조 속에서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점유율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향후 배터리 시장은 단순한 전기차 판매 성장 여부보다, 지역별 수요 변화에 대응한 공급망 다변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OEM과의 협력 확대, 신규 시장 진입, 그리고 제품 믹스 대응 전략이 배터리 업체들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