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따른 견조한 상승세 유지

(출처: 2025년
1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11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SEMCORP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56Mil ㎡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으며, Senior(+28%),
Sinoma(+27%), Gellec(+3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이외에 ZIMT, Lanketu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의 SK IE
Technology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67Mil
㎡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25년 3분기에는
일본 7.2%, 한국 4.4%로 집계되었다.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 내 비(非)중국 기업들과의 경쟁 구도는 더욱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다.

(출처: 2025년 1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배터리 고출력·고효율
개발이 빨라지면서 더 높은 내열성과 균일한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주요 업체들은 코팅 공정 고도화와
고속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단순 증설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병행하는 흐름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지역 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어, 분리막 기업들도 현지 고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샘플 테스트 라인 구축, 품질 인증 확대, 합작 논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지역화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시장 구조에서는
최근 중국발 습식 분리막 가격 인상 신호가 나타나며 가격과 수급 사이클이 다시 중국 중심으로 흔들릴 가능성도 부각됐다.
결과적으로 분리막 시장의 경쟁력은 생산량보다 기술 완성도, 공급 안정성, 지역별 대응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비(非)중국 업체들은
범용 제품 경쟁을 피하고 코팅, 초박막, 고내열 등 고부가
중심의 프리미엄 포지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유럽에서는 현지 후공정 내재화와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는 방향이 유효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와 ESS 등
수요처를 균형 있게 확보한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