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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 1~11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2] 1,241K ton,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

 

- 2025 1~11월 중국 제외 시장 447K ton으로 28.2% 성장

 

 



(출처: 202512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2025 1~11,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241K ton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어나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447K ton을 기록했고, 증가율은 28.2%로 상대적으로 완만했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ShanShan(269K ton) BTR(217K ton)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두 기업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폭넓은 고객 기반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이다. 그 밖에 Kaijin(142K ton), Shangtai(133K ton), Shinzoom(93K ton), Zichen(85K ton)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202512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이 전체의 94% 이상을 차지해 절대적 우위를 굳히는 모습이다.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지배력이 더 공고해지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장과 함께 실리콘 복합 음극재(Si-Anode) 채택이 늘어나면서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도 강화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3.2% 수준이지만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셀 메이커와 협력을 넓히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2.5% 점유율로 존재감이 낮고, Hitachi Mitsubishi 등은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하는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약해지는 흐름을 보인다.

 

 

 

최근 음극재 시장에서는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 전기차 수요 구조 변화가 소재 선택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보급형과 중대형 전기차가 동시에 확장되면서, 배터리 셀 제조사는 에너지밀도보다 수명과 안정성, 비용의 균형을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극재 역시 고순도 그래파이트 기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다시 한 번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실리콘 복합 음극재는 빠른 대체보다는 기존 그래파이트를 보완하는 형태로 채택이 확대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일부 고성능 셀을 중심으로 적용이 늘고 있지만, LFP 배터리 확산과 대중형 전기차 비중 확대 속에서는 내구성과 수율이 검증된 그래파이트 음극재의 비중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환경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단기간에 약화되기보다는,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국 음극재 업체에게는 대규모 양산 경쟁보다는, 특정 셀·완성차 플랫폼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실리콘 복합 기술, 비중국 공급 옵션을 결합한 전략이 현실적인 진입 경로로 부각되고 있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