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S 시장 확대로 SIB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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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ESS 시장 내에서의 SIB 점유율 최대 35%까지 전망
SNE리서치가 12월에 발간한
‘<2026> 나트륨이온배터리(SIBs)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 전망(~’35)’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이차전지 (IT, ESS, xEV) 시장 규모는 1,726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5.9%로, 앞으로도 이차전지 시장은 xEV, ESS 시장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나트륨 이온 배터리(SIBs)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LIB)가 전기차와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온 가운데, 시장은
이제 비용·안전·공급망 리스크를 동시에 만족하는 대안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Sodium-ion
Battery, SIB)는 유력한 차세대 옵션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신 풍부한 나트륨 자원을 활용해 원재료 조달 측면에서 장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안전성
및 저온 구동 특성에서도 경쟁 포인트를 가진다. 또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제조
공정이 유사해, 유휴 설비 전환 및 기존 공급망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용화 속도를 높일 여지가
있다. 또한 대량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인한 시장 침투율 확대의 가능성이 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초기 확산 무대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가
가장 유력하다. ESS는 전기차 대비 고에너지밀도 요구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가격 경쟁력·안전성·수명
특성이 핵심인 시장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강점과 높은 정합성을 보인다.

SNE리서치가 발간한 <2026> 나트륨이온배터리(SIBs)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 전망(~’35)’에 따르면, 2025년 SIBs의 수요량은
3.6GWh 규모로 추정되지만, AI용 전력 공급과 재생에너지 사업의 확대 등으로 ESS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SIBs의 수요 전망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30년부터는 LFP 대비 낮은 가격으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SIBs의
사용량이 증가되는 전화점이 되어, 2030년에는 13.4%, 2035년에는
최대 35%의 ESS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