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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1~7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2] 722K ton, 전년 동기 대비 42.2% 성장

 

- 2025, 두 자릿수 성장 지속하며 중국 제외 시장 안정적 수요 확대

 

 


(출처: 20258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20251~7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722K ton으로, 전년 대비 2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239K ton을 기록하며 29.4% 성장해, 안정적인 수요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충전 속도, 에너지 효율, 안정성 및 수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고출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해액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 1~7월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Tinci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59K ton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고, BYD20% 증가한 118K ton으로 그 뒤를 이었다. Capchem 101%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09K ton을 기록했고, GTHR50K ton으로 소폭 증가했다. Smoothway61%의 성장률과 함께 33K ton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계 Enchem(30K ton, +6%) Soulbrain(20K ton, +19%)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출처: 20258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법인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전해액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52분기 기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7.2%로 나타났으며,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8.1,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중국 업체 독점 구도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중국계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의 고출력화와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기술 방향과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고전압, 고에너지밀도 셀 등 신기술 도입이 본격화되자 전해액 업체들도 고안전성, 고내구성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전해액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공동 개발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고, 한국과 일본 소재 기업들이 이를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 외 지역의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북미와 유럽의 공급망 내재화 기조는 전해액 산업에도 지역 분산 전략을 요구한다. 주요 기업 일부는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장기 계약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 기술 확산에 힘입어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술, 품질, 공급 안정성에서 차별화를 이룬 기업이 중장기 시장 재편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술력 중심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