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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1~4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2] 374K ton, 전년 동기 대비 48.2% 성장

 

- 2025, 두 자릿수 성장 지속하며 중국 제외 시장 안정적 수요 확대

 

 

(출처: 20255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20251~4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374K ton으로, 전년 대비 48.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30.0% 증가한 128K ton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요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충전 속도, 에너지 효율, 안정성 및 수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고출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해액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5 1~4월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Tinci는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83K ton을 공급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고, BYD 36.3% 증가한 65K ton으로 그 뒤를 이었다. Capchem 109.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5K ton을 달성했고, GTHR 26K ton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Smoothway 117.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1K ton을 기록했고, 한국계 Enchem(16K ton, +7.5%) Soulbrain(12K ton, +19.4%)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20255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전해액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5 1분기 기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6.3%로 나타났으며,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9.1%,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중국 업체 중심의 독점 구도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중국계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고체 배터리, 고전압 고에너지 밀도 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해액 기업들의 기술 개발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고안전성, 고출력 특성을 갖춘 프리미엄 전해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해액 제조사들은 R&D 집중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OEM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한국 및 일본 기업들이 기술 기반 시장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재편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해액 시장은 향후에도 전기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중국 외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 공급망 다변화, 기술 경쟁이 핵심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해액 업체들은 품질, 기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