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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1~4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2] 4,636Mil , 전년 동기 대비 51.7% 성장

 

- 2025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따른 견조한 상승세 유지



 


(출처: 20255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20251~4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4,636 Mil ㎡으로, 전년 대비 51.7% 성장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27.9% 증가한 1,413Mil ㎡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 1~4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SEMCORP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195Mil ㎡로 압도적인 적재량을 기록했으며, Senior(+77.1%), Sinoma(+57.0%), Gellec(+64.4%)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그 외에도 ZIMT, CMZF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의 SK IE Technology는 전년 대비 53.1% 증가한 129Mil ㎡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023 2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25 1분기에는 일본 8.6%, 한국 4.8%로 집계되었다.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 내 비중국 기업들과의 경쟁 구도는 더욱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다.

 

 


(출처: 20255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글로벌 분리막 업체들은 완성차 OEM의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움직임에 대응하여 유럽 및 북미 지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전략적으로 생산 거점을 늘려가고 있으며, 일부 중국 업체들도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내 공급망 규제 강화 등 글로벌 정책 변화는 비()중국계 분리막 공급망 확보를 주요 과제로 부상시키고 있다.

 

또한, 배터리 셀의 대형화 및 고출력화 흐름 속에서 고품질, 고내구성 프리미엄 분리막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도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지역별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분리막 업체들도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 현지화 전략 등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과 맞물려 분리막 수요 또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성장이 시장 구조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향후 배터리 기술 진화 및 OEM의 전략 변화에 따라 분리막 시장의 경쟁 구도도 지속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 세계 80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2]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