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과 편리함, 그리고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노트북, 휴대전화, PMP 등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들 기기들의 핵심부품인 2차전지 역시 모바일 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는 달리 다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리튬 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소형화가 유리하기 때문에 각종 IT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 구 디스플레이뱅크 에너지사업부)에서는 IT용 2차전지의 기술개발 동향 및 제조과정, 그리고 IT용 2차전지 시장 및 업체 동향을 파악한 ‘전세계 IT용 2차전지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

<전세계 IT용 리튬 2차전지 시장전망>

(출처: 솔라앤에너지, ‘전세계 IT용 2차전지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리포트)

전세계 IT용 2차전지 시장은 2009년 IT 제품의 수요하락으로 전년대비 약 6%하락한 77억불 규모였으며, 올해는 넷북 및 휴대전화 수요확대에 힘입어 작년대비 11% 상승한 85억불 규모의 시장을 형성,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형상별로는 노트북과 전동공구 등에 주로 채용되는 원통형 전지가 18%, 휴대전화 등에 주로 사용되는 각형 전지가 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 2차전지 업체별 출하실적>

(출처: 솔라앤에너지, ‘전세계 IT용 2차전지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리포트)

리튬 2차전지 업체별 출하실적을 살펴보면, 일본의 Sanyo가 2009년 4분기에 이어 2010년 1분기에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근소한 차이로 한국의 SDI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LG화학 역시 2009년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3위를 차지하고, 일본의 Sony가 4위, 중국의 BYD가 5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본 리포트는 크게 기술과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술부문에서는 2차전지의 제조기술 및 부재 기술을 다루었고, 시장부문에서는 2차전지 시장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